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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강서구청장배 국민생활체육 태권도 경연대회 참관 후기
작성자 : 1021참관자   조회수 : 4688 2018-10-22
 

안녕하십니까?

어제(10/21) 강서구청장배 국민생활체육 태권도 경연대회를 참관한 구민입니다.


벌써 27회를 맞이하는 대회인 것 같은데,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참관하면서 27회나 된 대회의 수준이 이정도인지 실망을 금치 못해, 

더 나은 대회로 발전하리라 믿고 몇자 남기려 합니다.


<개선필요사항>

1. 아이들을 위한 대회인지 내빈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대회인지 분간이 안갔습니다.

   ① 경기시작은 9시, 개회식은 11시.

      아이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부산 떨며 9시전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있는데,

      구청장이나 다른 인사들은 느지막하게 11시쯤 나와서 개회식을 하는 것이 아주 불쾌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개회식하고 대회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다음부터는 내빈들을 9시에 나오라고 하여 9시에 시작하던지, 아님 11시 개회식하고 대회시작되도록 개선 부탁드립니다.


   ② 내빈 인사시 급조되어 자리를 만들게 된 아이들

      10시55분쯤되니, 갑자기 운영관계자 되시는 분이 선수 대기존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이들 (아마 유품자 초등부 중학년 여자아이들 인것 같은)을

      갑자기 중앙 코트로 불러내더니 줄 맞춰 앉게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체 내빈들을 향하여 줄 맞춰 앉은체 구청장 및 늦게 등장한 국회의원 인사등을 듣고, 

      아이들에게 아무런 의미없는 상장 수여식을 보고, 준비도 안된 경기가 27회동안 계속 이어져 온 것 입니까?

      이걸위해 아이들에게 비용 받고 대회 운영하는 것 입니까?

      어른으로써 참으로 부끄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차라리 관람온 부모님들을 내려와서 앉아달라고 미리 요청하여 준비 했더라면 얼마나 보기 좋았을까요?

      아니면, 각 체육관에서 대표로 몇명 선발해 미리 숙지시키고 진행했더라면요?


2. 27회나 된 대화치고 경기운영이 너무 미숙한 것 같습니다.

   ① 예산부족인지 모르겠으나, 순서지나 대진표등도 없이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점

       -> 어느 누구에게 나누어 준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순서지나 대진표를 갖고 계시지 않았음

      

   ② 어디가 A코트고 어디가 C코트인지도 기재되지 않은 점

       ->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방송으로 안내해 주셨지만, 최소한 경기를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코트정보 기재는 기본 아닌가요?

       

   ③ 경기 도중에 갑자기 유색도복은 안된다고 안내한 점

       -> 참 어이구니 없었습니다.

           오전 및 개회식 끝나고 치러지는 경기때에는 아무런 말이 없더니, 갑자기 도중에 유색 도복은 안된다고 하여,
           아이들이 막 허둥지둥 흰 도복 구하러 뛰어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내방송상으로는 규정상 유색도복은 안된다고 했던것 같았는데, 규정 들먹일거면, 심사위원 수, 경기방식, 그리고 경연대회가 아닌
           품새대회로의 경기명칭 변경등등 모두 규정대로 하고, 안내방송전에 한 경기도 모두 무효 처리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두서도 없고, 기준도 없고 말 그래도 초등학교 운동회 같은 자리에서 규정들먹이며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기운영 방식에
           참으로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외 등등 너무 많으나,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앞으로, 태권도인의 체면 안구겨지게 잘 하던지, 어제와 같이 할거면 태권도인의 자존심을 지켜 이제 그만 경연대회 중단 하심이 옳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구민 태권도 체육대회 같이, 규정같은 거 둘째로 하고 단합대회 형식으로 하던지요.
아침 9시부터 가서 끝날때 까지 참으로 참으로 실망한 대회에 내가 왜 여기있나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더 좋은 대회로 만들어 주십사하고, 개선사항을 적었습니다.